대한민국의 보드게임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테마와 독창적인 메커니즘으로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보드게임 회사 3곳과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1. 코리아 보드게임즈: 한국 보드게임의 선구자
코리아 보드게임즈는 2004년 창립했고, 초창기부터 얻은 입지 덕분에
대한민국 보드게임 업계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만두게임즈와 행복한 바오밥 등 부상하는 새로운 보드게임회사들이 있음에도 그 위상은 여전합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인 히트작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동시에 한국의 독창적인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형 서점들을 통해 보드게임을 유통시켰고,
아그리골라, 뱅, 카탄의 개척자, 글룸헤이븐,테라포밍마스 등 국내에 알려진 인기있는 보드게임의 상당수를 한글판으로 출시하여 국내(대한민국) 시장의 확대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2005년 1월 발매한 우노를 시작으로 2022년 2월 기준 약 1000여개에 이르는 게임을 발매하였다.
또한 코리아보드게임즈 공식 쇼핑몰 다이브 다이스를 운영하고
이들은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보드게임 카페와 협력하여 한국의 보드게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 만두게임즈 (Mandoo Games): 글로벌 감각의 독창성
만두게임즈는 창의적이고 세련된 테마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의 보드게임 회사입니다.
2015년 만두게임즈를 설립하고, 2017년 10월 주식회사 만두게임즈로 변경하였으며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독특한 아이디어와 아름다운 디자인을 결합한 보드게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보드게임개발,퍼블리싱 및 해외유통, 해외게임의 한국어판 유통 등을 주 사업분야로 하고 있으며,
보드게임 외 젠가이야기, 나는 보드게임작가다 등의 도서를 출판하였습니다.
만두게임즈의 대표작으로는 ‘그리즐드(The Grizzled)’와 ‘카페(Café)’가 있습니다.
특히 그리즐드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협동형 게임으로, 감성적인 스토리와 독특한 미술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이 게임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한국 보드게임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또한 만두게임즈는 디지털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일부 작품은 디지털 보드게임으로도 출시되어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국제 보드게임 페어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 보드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3. 행복한바오밥 (Happy Baobab): 가족 게임의 강자
행복한바오밥은 주로 가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제작에 주력하는 회사로,2004년 설립되었습니다.
이들의 게임은 간단한 규칙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행복한바오밥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창의적인 테마를 접목한 게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브레인박스 시리즈’와 ‘로코코(Lococo)’가 있습니다.
특히 브레인박스 시리즈는 어린이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용 게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로코코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간단한 카드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행복한바오밥은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보드게임을 교육적 도구로 활용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보드게임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 주목할 점은 2024년 7월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행복한 바오밥에서 제작한 오키도키원정대가 한국 보드게임 최초로 Spiel des Jahres의 어린이 부문을 수상하였다.
결론
코리아보드게임즈, 만두게임즈, 그리고 행복한바오밥은 각각 독창적인 테마와 전략으로
대한민국 보드게임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들입니다.
이들 회사는 단순히 게임을 제작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보드게임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소비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독특한 한국 보드게임을 찾고 있다면, 이들 회사의 작품들을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